북한이 우리 군의 대규모 기동훈련 마지막 날인 28일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2주 만이다. 미국 국방부가 27일(현지 시각) “핵 사용은 북한의 정권 종식으로 귀결될 것”이란 ‘핵태세 검토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 성격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전 11시 59분부터 낮 12시 18분까지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두 미사일은 마하 5 속도로 약 230㎞ 거리를 24㎞ 고도로 비행한 것으로 탐지됐다. 고도 24㎞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최저 요격 고도인 50㎞보다 낮아 사드로는 요격이 불가능하다.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 사정권에는 들어가지만 음속의 5배 이상 날아가면 요격이 쉽지 않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한미 요격을 피할 수 있는 미사일 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발사 시간과 장소, 비행 거리를 수시로 바꾸며 발사하는 것은 한미 정보력에 혼선을 주려는 속셈으로 읽힌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10/29/LNZ7XBBTKNFDBEZ67BGO6WK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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